동물원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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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격다짐 인터뷰_ 왼손잡이 현웅군








그는 왼손잡이는 아니다 하지만 왼손으로 글을 쓰기도 한다.
그는 사진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고 글을 쓰기도 한다.






그는 대학에서 도시공학을 공부하였고,
더 공부를 하기 위해서 미국으로 가서
준비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의 사진들을 보면 이미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는
자신의 사진과 이야길 간직하고 있다.

처음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그가 무얼 하는 사람인지 무척 궁금했고,
그에 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던 상태인지라
무슨 이야길 할까 고민도 했다.









그는 주택공사에 다니는 평범한 듯 보이는 평범하지 않은 직장인이었다.
사진이 좋아서 사진을 배웠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사진이라고 했다.








(현웅군이 왼손으로 사인해준 그의 사진들)





그는 인터뷰를 요청한 동물원식구를 위해
멋진 선물을 준비해왔고,
또 자신만의 기록들을 보여주었다.














어느 누구에게도 쉽지않은 일들을
하나하나 준비해가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동물원사장은
그를 너무 좋아하게 되버렸다.






(현웅군의 왼손편지)





그는 특별한 글을 쓸때 왼손을 사용한다.
사진에 관련한 이야길 쓸때...
편지를 쓸때...
자기자신에게 말을 걸때...

그의 이런 왼손들의 흔적은
한권씩 책이 되어 쌓여가고 있었다.










(자신의 짧은 생각들을 모아서 하나뿐인 책을 만들고 있었다)






사진을 통해서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고,
5월에는 전시회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현웅군 역시 자신의 홈에서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이것이 동물원지기의 지대한 관심을 끌어 우격다짐까지 이어지게 된 계기다.
그는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듣는가가 참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단다. 사진을 잘 찍기위해서 아주 필요한...
그래서 좋은 분들을 만나고 싶은 계획으로 가득차 있었다.
자신이 만나고 싶었던 그들에게 왼손으로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받기도 했단다.









그렇게 그는 자신이 꼭 만나고 싶은 이들을 다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이고 자신감있게 앞을 향해 달려가기에...

왼손잡이 현웅군에게 드리는 동물원지기의 작은 선물 하나.
다니엘르 메시아의 '왼손으로'라는 노래다. 가사가 참 예쁘다.



De la main gauche

                           Danielle Messia

Je t'ecris de la main gauche
Celle qui n'a jamais parle
Elle hesite, elle est si gauche
Que je l'ai toujours cachee

Je la mettais dans ma poche
Et la elle broyait du noir.
Elle jouait avec les croches
Et s'inventait des histoires

Je t'ecris de la main gauche
Celle qui n'a jamais compte
C'est celle qui faisait les fautes
Du moins, on l'a raconte.

Je m'efforcais de la taire
Pour trouver le droit chemin
Une vie sans grand mystere
Ou l'on n'se donne pas la main.

Des mots dans la marge etroite
Tout tremblants qui font des dessins.
Je me sens si maladroite
Et pourtant, je me sens bien.

Tiens voila, c'est ma detresse
Tiens voila, c'est la verite.
Je n'ai jamais eu d'adresse
Rien qu'une fausse identite.

Je t'ecris de la main bete
Qui n'a pas le poing serre
Pour la guerre, elle n'est pas prete
Pour le pouvoir, l'est pas douee.

Voila que je la decouvre
Comme un tresor oublie
Une vue que je recouvre
Pour les sentiers egares.

On prend tous la ligne droite
C'est plus court, oh oui, c'est plus court
On n'voit pas qu'elle est etroite
Y a plus d'place pour l'amour.

Je voulais dire que je t'aime
Sans espoir et sans regrets
Je voulais dire que je t'aime
T'aime, parce que ca sonne vrai.



[ 왼손으로 ]
                    다니엘르 메시아


    ...난 왼손으로
    내게 편지를 쓴다


    왼손은 전혀
    말이 없었어

    왼손은 주저하고
    너무 서툴러서
    항상 감추어 두었어

    난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곤 했지

    거기서 왼손은
    슬픈 생각에 잠겨

    손가락을 올리며
    이야기들을
    꾸며내곤 했지

    ...난
    멍청한 손으로
    너에게 편지를 쓴다

    왼손은
    단단하지도 않고

    권력에는
    재능이 없어

    난
    이러한
    왼손을
    발견했지

    ...잊혀진 보물처럼...

    그것은
    외딴 오솔길로 가기 위해
    다시 찾아낸
    나의 주관이지

    사람들은 모두
    같은 길을 가고 있어

    물론 거리는 더 짧지

    그러나 그 길엔
    사랑을 나눌 장소가
    없다는 걸 몰라...






현웅군에 대해 더 알고 싶은신 분들은 요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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