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지킴이

::   사장님 
::   http://www.zookeeper.co.kr
::   바다, 아빠와 서연이의 첫 여행

서연이와 바다에 갔다.
서연이에게는 첫 바다.
그 처음 모습을 담다.




바다의 내음과 모래 갯벌의 냄새
오랫만의 바다,
처음보는 바다.

아빠와 서연이 둘만의 여행은
바다가 그 목적지 였다




처음 바다를 발견한 서연이는 웃고 떠들고
백사장을 거닐고 바닷바람을 많이 보더니
털썩 주저 앉는다. 모래위에





모래를 먹지만 않았다면, 더 좋았으리라 서연이가.
모래위에서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서연이는
바다가 처음이 아닌듯 친숙하다.



돌아오는 길은 서연이를 설득할 수 없어서
번쩍 들어 안아야 했다.

서연이와 바닷가 모래밭에 앉아서
한참을 있었다.
그 날은 참 좋았었다.
나중에 서연이가 크면 또 같이 여행을 가면
어떨까 상상을 해 본다..

p.s.1
이날 동물원사장과 서연이를
바닷가까지 태워다 주고 집에까지 바래다준
심재용님께 감사하다

p.s.2
자신만의 시간을 가진 동물원지기는
이날 그림을 많이 그렸다.
조만간 어떤 작품이 나올듯 싶다.

p.s.3
서연엄마가 자고 있는 아침일찍
서연이와 아빠가 스윽 사라져서
황당해 했던 동물원지기,
나중에 동물원사장이 자고 있을때
서연이와 둘이서만 나가버리겠다고 하였지만
과연 그럴수 있을 런지...

p.s.4
이날 심재용님은 낚시와 통발을 이용해서
우럭과 게를 십수마리나 낚는 좋은 조황을 보였고
잡은 게는 모두다 잡수셨다는 후문.
서연이는 게를 보고서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
보았더랬다..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qoo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