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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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중남부 도시 디종





디종은 프랑스 남부 지역의 도시이다
역시 유럽의 오랜 여느 도시와 같이
돌로 이루어진 느낌이 드는 그런 도시


이곳은 떼제베로 이동했다




사실 고속 전철을 우리나라에서는
04년 4월이 되야 볼수 있지만,
그 이전에 타본 나로서는 대단한 것이
아닐수 없다고 생각한다.

멀리 있는 도시도 당일날 보고 올수 있는
그런 일을 우린 프랑스 파리에서 숙소를 정하고
당일로 디종이나 아를을 갔다 왔으니까.



이곳 디종은 여러가지 건축물과
동화책에 나오는 집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사실 역사적인 사실이나 구체적인 소개는
검색을 통해서 찾는 것이 더 빠를것이고,

난 여행중발견한 멋진 곳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치 동화책 속의 집을 옮겨놓은듯한
건물들과 거리를 거닐다 보면,
내가 여행을 온건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온것인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디종은 올빼미의 도시이다



올빼미는 디종의 상징이기도 하고
행운을 가져다주는 성당 모퉁이의
올빼미 돌은 하도 사람들이 만져서
빤질해졌다



이 올빼미 조각은 너무 작어서
그 옆을 지나쳐도 발견하기 힘들다
우리도 사실은 처음 찾다가 그냥 지나친
것인데 그곳 경찰관이 알려줘서 다시
돌아가서 만져볼수 있게 된것이다

이런것을 즐거움이라고 할수 있다면 그렇겠지
책에서 보던 그런 것을 실제 만져보고
느낄수 있다는것.




이곳 디종은 정말 멋진 중세의 도시를
느낄수 있기도 하다.




도시가 돌로 이루어진것
그게 유럽 도시들의 특징일까?
런던이나 파리같이 너무 유명한 도시와는
다르게 이곳은 중소 도시이기도 해서
아기자기 숨겨져 있는 그런 것을 볼수 있는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우린 성당의 지하에 들어갈수 있었다
성당이라고 하면 늘 겉모습만 봐와서
그 속이나 지하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성당의 지하는 이렇게 생겼다



구조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한 설계와
특이한 공간들이 있음을 볼수 있었다



성당의 외관은 미술관으로 사용되어도
모자람이 없을 훌륭한 곳이기도하다



이 조각상들은 이무기돌로 마치
성에 매달려있는 무슨 생명체와 같은
생동감을 주고 있으며
그 외관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성당의 안쪽만을 바라보다
그 지하와 또 숨겨진 공간을 볼수 있었던
것이 디종의 즐거움이였다



이처럼 비어있는 성당을 볼수 있는것은
큰 도시에서는 어려운 일이겠지



더군다나 이런 구조적인 석조건물의
건축을 보면 난 참 놀라움을 느낀다
땅위의 돌들을 어쩌면 저렇게 정교하게
하늘위로 올려다 놓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



유럽의 여느 오랜 도시처럼 바닥이
돌로 이루어진 한 길목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느끼는 여행....



그렇게 돌아보는 골목 골목마다
프랑스에서도 옛날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가 된다고 하는
곳들을 둘러보았다



하나하나가 오래된, 그래서 한쪽은 무너져
내려가도 그 의미가 고치거나 없애버려야할
것이 아닌 그런 곳이 바로 유럽의
고풍스런 도시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그 지붕의 강렬한 색과
눈이 시려운 파란 하늘



이름도 알수 없는 디종의
건물들을 보면서

다시금 이국적인 그런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러한 골목의 이층에서
창을 열고 내려다 보는 기분이 어떨런지


디종 여행도중
건물의 안에서 바라다본
광장의 탑처럼
기억은 향수가 되어서
내 뇌리에
여행이라는 흥분을 불러 일으킨다.






B.G.M. : 바하, 토카타 E minor, BWV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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